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총 638명 규모

승진 171명 전보 및 신규임용 362명 행정시 교류 105명

제주도는 민선7기 후반기 도정 안정을 위해 19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하반기 정기인사 대상자는 총 638명으로 인사발령일은 21일 이며 임용장은 20일 11시에 수여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도는 이번 인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방점을 두고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의 신속한 대응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 나갈 인력배치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인사 규모는 승진 171명을 비롯해 전보 331명 신규임용 31명 362명과 행정시 교류 105명 등 총 638명 규모다.

제주도는 4급 과장직위에 여성공무원 3명 승진·2명을 직무대리 발령하고 주무과장을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등 여성공무원을 주요보직인 주무팀장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직렬과 소수직렬에 승진기회를 부여해 균형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5급에서 4급 승진인 경우 지금까지 승진기회가 별로 없어 소외를 받았던 공업(전기·기계·화공) 직렬에서 각 1명씩 승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가 폭주한 간호·보건직렬과 고용유지지원금 담당자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보건복지여성국 13명 일자리경제통상국 12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송종식 도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청렴도 등 내부모니터링 결과 등을 반영했다”며 “본청 국장 보직에는 최소 1년 이상 근무할 인력을 배치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발탁인사도 병행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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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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