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농협, "지역 어르신 삼계탕으로 건강 챙기세요!"

관내 마을 어르신 찾아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 진행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중문농협이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14일과 16일 양 일간 관내 강정마을과 월평마을 노인회를 찾아 약 200명의 어르신들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마을 부녀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내내 참여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여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는 지난해 중문농협 주관으로 관내 6개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로 2개 마을에서 중문농협에서 지원된 약 200만 원의 경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성범 중문 농협조합장이 자원 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과 어르신들을 직접 챙기며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 했다.

중문 농협은 사회공헌 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다문화여성대학과 서귀포시에서 지원되는 보조금과 중문농협 자체 예산을 통해 지역 농업인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농업대학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은 취임 당시 "'농가소득을 위한 고품질 감귤 생산 장려'라는 기조 아래 중문농협을 탈 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통해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