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난 18일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와 경복궁 인근, 광복절 집회 참석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청도와 고령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확산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도에서 2명, 고령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도에 거주하는 A(44·여)씨는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18일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청도 거주 B(67·남)씨와 고령 거주 C(63·남)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18일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확인해 배우자와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