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9년 성과평가 85.7점 ‘양호’

국무총리-도지사 간 성과평가협약 매년 실시

제주도가 국무총리실이 실시한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성과평가’에서 총 85.7점으로 ‘양호’ 판정을 받았다. 전년도 84.5점과 비교해 1.2점 상승한 결과다.

평가는 실적 평가와 설문 평가로 진행된다. 도는 실적평가에서 91.4점으로 전년도(90.2점)대비 1.2점 상승했고 설문평가는 59점으로 전년도(57.2점)대비 1.8점 상승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는 이번 평가에서 37개 지표 중 우수 22·양호 9·보통 3·미흡 3개로 우수 등급 이상 성과지표 비율은 60%로 분석돼 전년 42%와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성과지표 중 청정제주 분야가 8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국제자유도시 분야에서는 85.8점 지방분권 분야는 81.2점으로 각각 평가됐다.

주요 성과로는 6대 가축전염병 안전망 구축 환경자원총량관리제도 도입 자원순환센터 완공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을 통한 청정 환경 조성을 평가했다. 또한 불법 숙박영업 민․관 합동단속 주민참여예산 제도 운영(200억 원) 환경영향평가 사업장 사후관리 조사에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주민자치 기능 확대도 주요 성과로 분석됐다.

투자진흥지구 도민고용률 향상(2018년 91%, 2019년 93.3%), 화장품류 수출 증가 제주산품 해외판로 확보 및 수출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특별법 및 국무총리-도지사 간 성과평가협약(2006년 8월)에 따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는 성과평가는 90점 이상은 ‘우수’ 80점 이상 ‘양호’ 70점 이상 ‘보통’ 70점 미만 ‘미흡’으로 분류된다. 제주도는 2016년 81.7점 2017년 83.3점 2018년 84.5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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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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