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해외입국·접촉자 2명 추가

모두 1차 검사는 음성, 2차서 양성 판정...수도권 종교시설 참가자 전수검사 예정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울산시는 17일 울주군에 사는 30세 파키스탄인(66번)과 남구에 사는 48세 남성(6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질병관리본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다니는 학생으로 알려진 66번 환자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울산과기원으로 이동해 자가격리됐다.

지난 14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16일부터는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67번 환자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번 환자와 남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격리됐다.

61번 환자가 서울과 부산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67번 환자도 지난 12일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16일 2차 검사에서는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된 2명의 환자는 해외입국과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되면서 특별한 사람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울산시는 최근 수도권 종교시설과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제11호를 발령하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행정조치 제11호를 위반해 적발되면 300만 원 이하 벌금과 발생된 피해와 손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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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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