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은 17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보수단체의 대규모 불법집회를 격려하고 나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행동이 국익과 공익, 국민정서에 부합하는 행동인지는 반드시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신영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발표한 성명에서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태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 물으면서
보수단체의 지난 15일 집회는 "법치와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반(反)공익적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더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단히 애써온 정부와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비상식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이들의 불법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홍문표 의원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격려하기까지 했다"며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하는 위협을 보고도 뒷짐만 진 채 방관하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모습"이냐고 반문했다.
신영대 의원은 "우리 헌법은 국회의원이 직무를 행함에 있어 국가이익을 우선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불법집회에 참석한 홍문표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과 "미래통합당이 이와 관련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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