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서울 거주 50대 여성과 해외 입국자 등 3명 확진

아들 집 들렀다가 확진, 파키스탄서 학업으로 입국한 부부도 감염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과 해외 입국 2명 등 울산에서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부부와 서울서 내려온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울산대학교병원 전경. ⓒ울산대병원

울산시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부부(32세·남, 21세·여)와 서울 노원구 거주 55세 여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확진된 부부는 63~64번 환자로 분류됐으며 지난 12일 파키스탄에서 학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14일 울주군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3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55세 여성은 65번 환자로 분류됐고 지난 12일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울산 동구에 사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가 울산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65번 환자의 아들 가족은 모두 3명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 3명은 모두 울산대학교 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호경 기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