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백신 없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안동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북 안동시는 지난 13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팔이나 긴 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질환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주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4~11월 사이에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홍보 포스터 ⓒ안동시

SFTS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중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 사용,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작업 등으로 불가피하게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짧은 바지와 반소매 옷, 샌들 등의 착용은 무조건 피해야한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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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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