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추석 이전 지급 추진

원희룡 지사, 2차 지원금 추석 이전 지급 행정력 총동원 지시

제주도가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추석 이전에 지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추석 이전에 지급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추석 이전에 지급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제주특별자치도

지난 4월 지급된 1차 지원금은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중위소득 100% 이하 공직자 제외 등 선별적 조건으로 제한해 지급했다. 지원금은 긴급 물품을 구입하고 일반음식점 병의원/약국 등 긴급한곳에 쓰인것으로 나타나 소비심리를 푸는데 도움이 된것으로 분석됐다.

원희룡 지사는 “1차 지원금 지급 경험을 토대로 갈등과 부작용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살펴서 민원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모든 도민들이 지원금 지급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2차 지원금 신청 기간이 코로나19 방역과 행정기관 인사이동이 맞물린 시기인 만큼 민원이나 불안, 소홀함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을 통한 경제위기 완화 및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급 신청 및 지급의 신속·간소한 절차 마련을 통한 도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됐다.

한편 도민인식 조사결과 지난 4월 지급된 1차 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는 유통업 62.9% 일반음식점 15.3% 병의원/약국 7.1%, 학원 및 카드대금 5.2% 순으로 나타났다. 2차 지원금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현금 지급한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