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풍 장미' 비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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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10일, 제5호 태풍 ‘장미’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와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지난 7일 도내 전역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한 이후 현재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 중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도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장과 14개 시·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와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태풍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침수 우려지역 사전대피와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통제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 시·군과 협조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특히, "태풍내습 기간 중에는 강풍, 호우, 풍랑에 대비하여 되도록 하천, 해안가 등 위험지역의 출입을 자제해야 하며,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가급적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홍보하도록 했다.

전북도는 "태풍시 강풍에 의한 인명사고가 우려가 많다고 강조하고 자연재난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며" 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인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