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습 교통사고 지점 12곳 안전시설물 신규 설치

14억 원 투입해 단속카메라·신호등도 설치, 2016년부터 총 31곳 사업 완료

울산지역 상습 교통사고 지점에 대한 안전시설물이 신규 설치된다.

울산시는 시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8월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 사업은 '2020년도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국고보조금 50%를 지원받아 총 14억3400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중구 안국한의원 앞 교차로 등 11개 교차로와 동구 꽃바위로 현대비치아파트~방어진초등학교 앞 도로구간1km(1개소) 등 총 12개소에 대해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 연말부터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사고 발생률, 사고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점을 선정했으며 교통안전분야 국가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지점별 기본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교통섬 확대, 차선 분리대 설치,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전방신호등 설치,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신규로 설치하고 보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잦은 교통사고 위해요인을 제거해 운전자는 안전하게 운전하고 보행자는 차량으로 보호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시민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니만큼,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31개소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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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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