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9일 오후 2시 현재, 모두 100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북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인해 도내에서는 사망 2명과 이재민 1,702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남원 794명, 진안 421명, 장수 217명, 임실 149명, 순창 107명, 전주 14명 순이다.
이 가운데 산사태 피해는 8개 시·군에서 84개소 15.14ha가 발생했으며 남원이 15개소 2.14ha가 발생한 가운데 남원 산동 대상 요동마을에서는 주민 62명 임시 대피상태에 있다.
주택 침수는 모두 641건으로 남원 섬진강, 요천 범람으로 마을이 침수 되면서 456세대 7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순창에서는 168세대가 침수됐다.
전주에서는 우아2동, 송천1동, 완산동, 풍남동, 진북동에서 7세 대 14명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지난 8일 오후 장수군 번암면 상교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2명이 숨졌다 .
공공시설 피해는 모두 279건으로 도로 45곳이 유실 또는 파손되고 84곳에서 산사태가 났으며,하천 유실과 범람 19건, 저수지제방 유실 등이 19건 등으로 하류지역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농작물 침수는 14개 시군에서 벼 6,973, 밭작물1,228 등 8,201ha가 침수됐고 축사 61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수산피해는 고창 아산에서 뱀장어 치어 114,250미가 폐사했으며, 남원 양만장3,947㎡가 침수됐고 진안 성수에서는 어선 1척이 유실됐다.
전북도는 피해 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응급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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