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집중호우 피해현장 찾아 이재민대피와 지원방안 챙겨

▲ 8일, 이틀동안 전북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섬진강 제방 붕괴로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일대 마을이 침수된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현장을 찾아 소방본부와 함께 현장점검을 하고 인명피해 및 도민들의 재산보호에 총력을 다해달라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자 긴급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 대피와 지원방안을 꼼꼼히 살피고 호우피해 복구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8일, 집중호우가 게속되는 가운데 송하진 지사는 남원시 금지면 섬진강 금곡교 인근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계획 등 철저한 후속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섬진강 금곡교 인근 제방이 100m 가량 붕괴되면서 주변마을과 농경지가 모두 침수됐다.

인근 마을에는 거주하던 150가구, 주민 250여 명은 당국의 발빠른 조치에 따라 현재 금지문화누리센터에 대피해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송하진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최근 계속되는 호우와 관련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현안 부서별로 빈틈없는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내 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시작으로 8일 오전 2시 20분을 기해 도내 전지역으로 호우경보가 확대되면서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2시 현재 누적강수량은 순창 501.6mm, 진안 433.0mm, 남원 424.7mm를 비롯해 도내 평균 295.1m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후까지 50~1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공공시설은 도로 사면유실과 침수 등 29건, 산사태 2건(이재민 42명), 저수지 월류 및 누수 15건, 교량 파손 등 총 149건이며,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11건, 농작물 433.1ha 침수피해 등 총 22건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장마가 길어지고 있어 침수와 산사태 우려지역, 노후 저수지 하류에 위치한 마을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지켜야한다"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으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