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공동주택정책연구회’는 5일 포항시 일원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 앞서 산업단지내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건립 중인 포항 블루밸리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청년주택, 귀농귀촌주택 등 경북도내 LH의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5월 8일 연구회에서 발주한 ‘경북도 공동주택관리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을 펼쳤다.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고 있는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박상민 교수는 중간보고에서 “경북도 공동주택 보급률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 환경개선 등의 문제에 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규모화·집단화 되는 공동주택의 관리운영에 따른 체계적이며 포괄적 지원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성진 의원은 “시·군 노후공동주택의 빈집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빈집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요구 된다”고 했으며, 이재도 의원은 “타시도의 제도도 중요하지만 경북도의 예산이나 조직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실현가능한 제도를 만들 것이다”고 했다.
김준열 의원은 “최근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경북도 공동주택 관리정책의 실태를 파악하고 과제와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금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특히,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입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연구성과를 통해 관련 조례를 활발히 입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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