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3개월간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볼치는 청춘, 게이트볼 팀’을 매주 3회 운영한다.
일반인, 경도인지장애인, 치매 환자 등이 게이트볼 경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치매를 깊이 이해하고 환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 팀은 사람과 상호 교류할 기회를 제공, 노인성 우울증 감소와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지역주민 중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7%(2020년 6월 기준)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매년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김재희 보건소장은 “일반인과 치매 환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이트볼팀이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치매는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합해야 하는 문제로, 영덕군은 이들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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