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복원과 관련해 옛 전북도청사 보존물도 전라북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인만큼 보존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홍성임(민생당 비례대표)의원이 5일, 전라감영지(전라북도청 구청사 터)를 방문해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의 진행 상황과 구청사 관련 보존물의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홍성임 의원은 "평소 문화재 업무에 큰 관심을 두고 있어 전라감영 복원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제 복원사업의 준공이 눈앞에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사업 준공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현장 방문 소회를 밝혔다.
홍 의원은 "다만 전라감영지 일대에 전라북도 구청사 관련 보존물들이 다수 산재해 있다"며, "구청사 관련 보존물은 전라북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인 만큼, 도내 기록물 관련 부서와 협의해 안전하게 보존·이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라북도가 추진 중인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약 104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영복원, 실감형 콘텐츠 체험장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8월 내 복원공사 완료, 10월 준공식과 12월 주변정비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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