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계약업체들의 불편 사항에 대한 교육청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 분야에 대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약업체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6월3일부터 6월21일까지 실시됐다.
도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 불편부당하거나 개선할 사항에 대해 90.4%가 불편부당한 사항이 없거나 공정하게 처리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9.6%의 응답자가 제시한 개선요구 의견으로 ▲계약서류 간소화 ▲식재료 낙찰 방식 개선 ▲시장물가 조사를 통한 적정 가격 반영 등 총 20건의 의견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설문조사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청렴업무 담당자 26명이 참석한 ‘제2회 청렴 제주교육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담당부서별로 설문조사에 대한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약서류 홈페이지 조회 경로 안내 및 발주기관 계약사항 이외의 작업 요구 금지 및 지도점검 실시 등은 즉시 시정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련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계약체결 시 상세한 내용을 안내하는 등 상시 의견을 청취하고 계약체결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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