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해변공원, 추락사고 예방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설치 된다

특별교부세 8000만 원 확보...방문객 증가로 해양안전사고 예방 위해

제주시 탑동해변공원에 익수 추락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서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을 확보하고 탑동해변공원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는 탑동해변공원 방문객이 늘어 나면서 해양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응모한 바 있다.

올해 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무 안개 등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24시간 피사체 탐지가 가능해 해양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탑동해변공원 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CCTV통합관제센터 및 해양경찰서 상황실과 연계해 해양 안전사고에 신속대응 할 수 있게된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을 맞아 익수사고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해안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