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업무 협약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과 페트병 친환경 업사이클링 추진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31일 서귀포수협에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제주도 근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이다.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31일 서귀포수협에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제주개발공사

서귀포수협은 서귀포항 정박 어선을 대상으로 조업 중 발생될 수 있는 폐페트병 수거 보관재를 배포하고 이를 수거해 보관 및 관리한다. 선주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공사는 서귀포항 정박 조업 어선(원양급)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에 대한 보상 예산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수거된 페트병은 새롭게 재활용 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폐페트병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킴으로써 국민브랜드 삼다수가 해양어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공동의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3월부터 도내 비영리단체인 '제주인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도내 71개 재활용도움센터에 투명 페트병 별도수거 시설을 두고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자도 지역 폐페트병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5월 환경부 제주도 효성TNC 플리츠마마와 함께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제주 지역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방 의류 등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페트병 무게를 줄이고 라벨분리를 용이하게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탄소발자국 인증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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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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