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경, 영덕 축산항 내 계류 어선 취사 중 가스 폭발·부상자 구조

포항지역 병원으로 후송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6시 16분께 영덕 축산항 내 계류 중인 어선 A 호(7.93톤, 구룡포 선적, 승선원 5명)에서 취사 중 가스가 폭발해 선원 2명이 다쳐 포항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이 가스폭팔로 다친 선원을 응급처치하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

울진 해경에 따르면 이날 축산파출소 경찰관이 소내 근무 중 축산항 내에서 ‘쾅’하는 폭발음을 듣고 현장 출동, 계류 중인 A 호에서 가스폭발을 확인하고 부상자들을 구조했다는 것. A호에서 취사 중 누설된 가스 폭발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원 2명이 발목 골절과 팔에 화상을 입어 119에 인계 포항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진 해경은 A 호 선내에서 아침 식사 준비를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이던 중 누설된 LPG 가스가 폭발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선내에서 취사 전 가스누설을 수시로 확인하여 가스폭발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해상에서 어선 내에 취사 중 가스 취급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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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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