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당선된 전북 출신·연고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재경 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가 주최한 '전북 출신·연고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이 28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홍국 재경 전북도민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 출신 국회의원, 재경 도민회 부회장단과 재경 시·군민회 회장·사무총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출향인이 참석했다.
4.15 총선에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당선(비례포함)된 전북 출신(23명) 및 연고(13명) 의원은 모두 36명이다.
20대 국회(35명)에 비해 11명이 늘어났는데, 전북 10개 지역구 의원(10명)까지 포함하면 전북연고 의원은 총 46명으로, 전체(300명)의 15%를 넘어 서게 된다.
김홍국 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에 인재가 정말 많구나 하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며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젊은이들이 비전을 갖고 도전에 나서는 공동체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전북은 청정 생태자연과 인문학적 자산, 공동체 정신이 있는 고향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생태문명 시대의 주역이 될 만한 지역"이라면서 "전북 대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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