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마을로 떠나는 제주 로캉스 상품을 31일부터 8월 23일까지 24일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서 2019년부터 개발·운영해오고 있는 로캉스(Locance)상품은 지역(Local)과 여행(Vacance)이 조합된 단어로 지역주민과 함께 체험을 통해 농촌마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운영되는 로캉스 마을은 신흥2리 의귀리 하효마을 한남리가 참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단체여행 패턴이 아닌 가족단위 소규모 그룹 개별여행객 단위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각 마을의 로캉스 프로그램을 체험·여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이번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제주의 한적한 농촌·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로컬푸드 숲길걷기 지역주민 해설 등 제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에는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과 동백비빔밥 한상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 운영되며 오후에는 ▲동백스킨 만들기 ▲동백 마사지 오일 만들기 ▲동백비누 만들기가 진행된다.
하효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오후 1회씩 하효마을 부녀회인 ‘하효맘’ 정식과 감귤체험 상품이 결합되어 운영된다. 이외에도 ▲감귤과즐 만들기 ▲감귤타르트 만들기 ▲오메기떡 만들기 ▲감귤향초 만들기 등 지역 특산물인 감귤자원을 활용한 상품들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의귀리 마을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편백숲 일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로캉스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지역주민(해설사)과 함께 트렉터 마차타기 체험이 진행된다.
한남리 마을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회씩 해설사와 함께 걷는 머체왓숲길과 족욕체험이 결합된 상품이 운영된다. 또한 한방약차를 마시며 즐기는 편백숲 족욕체험 상품도 상시 진행된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각 마을별 방역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로캉스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체험장 내에서 마스크 미 착용자는 상품 참여가 불가능하다.
로캉스 상품 정보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 예약은 제주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