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뱀에 물린 50대 경찰이 긴급 구조

보령해양경찰서, 천적없는 섬지역 뱀 야영시 상비약 준비 반드시 해야

▲섬에서 야영중 뱀에 물린 A씨가 보령해양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119구급대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보령해양경찰서

섬에서 야영을 즐기던 50대 남성이 뱀에게 물렸으나 해양경찰의 긴급이송으로 생명을 건졌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0일 보령시에서 약 22㎞ 떨어진 호도에서 뱀에 손가락을 물린 관광객 50대 남성 A씨를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캠핑장에서 야영 중 풀숲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뱀에 왼손 검지를 물렸으며 호도보건진료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대천항에 도착한 후 대기 중인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호도 주민 B씨는 “호도에서 뱀은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많이 증가했다. 특히 풀숲에 독사가 많이 출몰한다.”며 “캠핑장 등에서 야영할 때는 뱀이 접근을 못하게 주의를 해야하고 상비약을 항상 구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A 씨는 휴가차 지난 주말 가족들과 섬에 들어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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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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