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항 영남권 최고 관광지 ,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예정

지난해 기준, 366만9천 명 방문, 전국 7위

경북 영덕 강구항이 지난해 영남권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관광지로 조사됐다.

▲지난해 영남권 최고 관광지 조사된 영덕 강구항 ⓒ영덕군청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에서 영덕 강구항이 366만9천 명으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이다. 이는 전국에서 7위에 해당하며 영덕군 보다 많이 찾은 곳은 용인 에버랜드(660만6천명), 순천만 국가 정원·순천만습지(618만명), 잠실 롯데월드(578만6천명), 일산 킨텍스(570만5천명), 서울 경복궁(534만7천명), 충북 단양 도담삼봉(466만)이다.

놀이 시 설과 전시장, 궁궐 등을 제외한 순수 관광지로 보면 3위에 해당하며 특히, 지난 2018년엔 10위권 밖이었으나 올해는 10위권 내로 진입, 영남권 대표 관광지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 기준이며, 특정 지역의 전체 관광객을 뜻하진 않는다. 유료 관광객의 경우 입장권·관람권 발권 내역 기준으로, 무료 관광시설은 센서 등 기계식 조사와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조사됐다.

영덕 대표 특산물인 대게의 집산지이며, 영덕을 대표하는 항구다. 또, 90년대 인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이기도 한 강구항은 동해안 최고의 아름다운 항구자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영덕대게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최고의 동해전망대 삼사해상공원에서 보는 일출과 영덕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선보이는 영덕어촌민속전시관, 강구항에 있는 해파랑 공원 역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영덕 강구 해파랑공원 일출ⓒ영덕군청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해파랑 공원은 강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바닷길을 따라 영덕 블루로드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대게와 식사 후 동해안의 눈부신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다.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하는 영덕군은 앞으로 강구항 일대를 동해안 관광의 중심지 이자 대한민국 대표 해양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구에 들어서는 338실 규모의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영덕호텔’과 320실 규모의 ‘삼사호텔 & 리조트’는 컨벤션 센터, 야외수영장, 골프 연습장, 연회장, 세미나실 등을 갖춘 영덕 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1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영덕 해상케이블카 역시 영덕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출발해 동해바다 상공 60여m에서 강구항을 가로질러 강구 대게 거리를 지나 해파랑 공원까지 총 1.3km(왕복 2.6km)로 만들어진다.
전국에서 유일한 야간 운행 케이블카로 예술성과 함께 야간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강구항과 함께 영덕지역을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장육사의 인문 힐링센터 ‘여명’을 통해‘명상산업’의 메카로 하고, 영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호국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또, 해양체험형 관광, 산림 휴양 힐링 인프라 구축, 가족형 관광휴양지 조성 등 관광객 수요에 맞춘 인프라를 계속해서 구축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 강구항은 영덕을 대표하는 항구다. 이제 영덕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 것이다. 앞으로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맑은 공기 특별시 영덕을 찾아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맑은 바다에서 자란 수산물의 맛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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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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