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집중호우로 도로유실과 축사침수 등 모두 6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도내에서는 공공시설 3건과 사유시설 3건으로 총 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수군 산서면에 위치한 위임국도 13호 도로일부가 유실됐고 번암면 지방도 721호 일부에 낙석이 떨어져 교통이 두절됐다.
또 익산시 황등면에서는 수목 2그루가 전도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유시설은 김제 공덕면 상가 앞 침수, 부안군 행안면과 동진면 축사 2동이 침수됐다.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13일 오전 0시부터는 호우경보로 격상되면서 도내에 평균 163.2㎜ 의 비가 내렸으며,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인곳은 부안군 위도로 228㎜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13일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14일 오전 중에는 대부분 지역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이번 호우특보 기간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해 시·군과 함께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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