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장마철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이달말까지 도내 B등급 이하 저수지 2,014개소(시・군 1,647, 한국농어촌공사 367)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저수지 안전점검은 각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담당직원 등의 시설물 관리자가 저수지 안전점검 매뉴얼에 따라 부재별 외관조사를 실시해 시설물의 각 부재로부터 발견된 상태변화를 근거로 해 안전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담당직원이 실시하는 시험가동과 육안조사만으로는 저수지 누수 여부와 지하 구조물 노후도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저수지 안전등급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는 B등급 이하 저수지에 대해 각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담당직원들 외에 저수지를 직접 사용해 저수지 상태를 수시로 파악할 수 있는 마을주민(저수지 하류부 인접 경작자, 마을 이장 등)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마을주민을 포함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재해 피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는 긴급 보수・보강 등 즉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긴급점검 결과에 따라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표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점검 방법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주요 부재에 대한 신속한 보수・보강 추진과 동시에 정확한 저수지 안전등급을 평가해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 방지하는 등 노후 저수지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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