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인이 불과 이틀 만에 50만 명을 넘겼다.
지난 10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2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51만5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이미 게시 당일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충족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마감되는 다음달 9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을 전망이다.
박 시장 조문과 장례 형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 차려진 분향소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분향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상주인 박주신 씨는 체류 중이던 영국에서 귀국해 장례 이틀째인 11일 오후 늦게 박 시장의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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