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발생한 러시아 선박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 해제

선원 외에는 추가 확진자 없어...러 선원들도 속속 퇴원해 5명만 치료 중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러시아 선박으로부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모든 접촉자들의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5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401t). ⓒ연합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53명을 유지했으며 14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지역 환자는 5명만 남게 됐다.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79명, 해외입국자 2803명 등 총 2882명이다.

또한 이날 지난달 22일 부산 감천항에서 집단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던 러시아 선원 7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접촉자들도 추가 환자 발생이 없어 이날부로 모두 자가격리 해제됐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현재 러시아 선원은 5명만 입원 치료 중이다.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크리스탈호는 러시아로 돌아갔고 아이스트림호만 감천항에 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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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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