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자가격리지 3차례 무단 이탈한 일본인 적발

보건당국 점검서 적발...5일 음성 판정 받은 후 이탈

자가격리 장소를 3차례나 무단 이탈한 일본인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본 국적인 50대 남성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 발열감지기. ⓒ프레시안(박호경)

A 씨는 지난 3일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다.

그러나 음성 판정을 받은 당일인 지난 5일 오후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현금 인출을 위해 집을 벗어났다.

지난 6일에는 우편물 취급소와 대형 할인점을 잇달아 방문했다가 자가격리자 전담관리직원의 불시 점검에서 적발됐다.

이날 추가 격리 이탈자가 적발되면서 부산에서 이탈자로 단속된 사람은 43명으로 늘어났으며 32명은 검찰 송치, 5명은 경찰 수사 중이다. 1명은 범칙금 부과, 4명 계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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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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