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내년도 주요 현안의 정부예산 확보와 함께 대단위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해양수산부 소관 보령항 항만시설예정부지 준설토투기장 조성과 국토교통부 소관 국도21호 웅천~주산간 2공구 확포장 및 국도77호 남포~신흑간 우회도로 건설, 기획재정부 소관 보령시 관사(청사) 부지 무상 양여 등을 건의했다.
보령항 항만시설 예정부지 준설토 투기장은 공용항로의 해상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항로 및 수심 확장과 도내 항만 및 어항 준설계획에 따른 준설토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재조사 통과 및 내년도 사업 시행을 위한 국비 100억 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도77호 남포면 읍내리와 신흑동간 우회도로 건설 사업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국도 국지도 5개년계획 예타대상사업 선정으로 사업 전망이 밝아 예타 통과를 위해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그리고 국도21호 제2공구(웅천~주산) 확포장 사업은 웅천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물류운반 기능강화와 병목구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계획 대상사업으로 포함된 만큼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시 관사(청사) 부지의 공용 및 공공용 사용을 근거로 국유재산 무상양여도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및 긴급생계자금으로 국가의 곳간이 넉넉지 않겠지만, 미래 항만 개발의 교두보 확보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건의한 것”이라며 “시는 민선7기 후반기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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