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고속서 역주행하던 만취 운전자 택시와 정면충돌

경찰 조사결과 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택시기사, 승객은 병원 후송

만취 상태로 도시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경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문현 나들목 부근에서 역주행하던 경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했다.

▲ 사고 현장. ⓒ부산지방경찰청

이 사고로 경찰 운전자 A(30대) 씨와 택시기사,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A 씨는 도시고속도로 출구 램프로 진입해 1.5km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도시고속도로 램프에 잘못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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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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