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민간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 관리 공공시설에 다음달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KI-Pass : Korea Internet – Pass)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 의무대상이 아닌 전북도 공공시설 4개소(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공연장, 전라북도국민체육센터(아중수영장))에 전자출입명부를 임의 적용하고 감염병 위기 심각, 경계단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는 NAVER와 PASS(이동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 카카오톡(추후 예정) 앱에서 QR코드를 일회용으로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용 앱에 스캔하여 입장하는 방법이다.
시설이용정보(사회보장정보원)와 개인정보(NAVER, PASS, 카카오톡)를 암호화해 분리·관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방역 당국에 제공되며, 4주 후 자동 파기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적고 확진환자 발생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편 민간부문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8개 업종 전자출입명부 대상시설은 지난 10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로 본격 시행하며 현재까지 2,249개소 가운데 2,090개소가 설치(설치율 93%) 운영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