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역 감염으로 코로나 확진자 60명대로 급증

"수련회, 성가대 등 각종 종교 활동 자제해달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드레 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교회 집단 발병과 지역 소규모 산발 감염 확산, 해외 유입 사례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62명으로, 40명이 지역 발생이고 22명은 해외 유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3명, 광주 4명, 대전 6명, 충북 1명, 전남 3명이다.

서울과 경기의 경우, 관악구 왕성교회와 안양시 주영광교회의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왕성교회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2명, 주영광교회는 11명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최근 수련회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는데 주말에는 각별히 주의를 부탁한다"며 "부득이하게 현장 예배를 해야 한다면 참여자 규모를 줄이고, 침이 튈 수 있는 음식 제공이나 노래 부르기, 특히 성가대 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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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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