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선정

올해 30억원 지원...장애인 건강보건사업 조정 역할 수행

제주도는 보건복지부가 23일 제주대학교병원을 제주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은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관리전달체계를 갖추고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관리서비스를 시행한다.

센터로 선정되면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올해 30억원(국비 50%, 도비 50%)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가용자원 파악 및 의사결정 주체들 간의 연계․조정 등을 통해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계획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9개소 설치를 목표로 매년 3~5개소를 신규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주대학교병원, (부산)동아대학교병원, (경기)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천)인하대학교병원 총 4개소를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에 장애인보건의료센터 19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석봉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증가하는 제주지역 장애인의 보건의료 수요에 대한 적절히 대응하고 장애의 건강보건관리 체계 확립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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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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