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코로나19' 긴급회의 소집...시설 운영중단 등 방역 올인

▲사진 가운데가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성일 완주군수ⓒ완주군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우석대 여대생의 '코로나19' 확진 소식 직후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해 확산 차단을 위한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박 군수는 2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확진 여대생이 다녀간 관련시설의 일시 영업중지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그는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삼례읍에 있는 7개 공공시설을 향후 2주 동안 운영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삼례읍에 있는 문화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책마을문화센터, 향토예술문화회관, 삼례생활문화센터 등 7개 공공시설은 이날부터 앞으로 2주 동안 운영이 중단된다.

또 완주군의 선제적 조치에 따라 완주군 실내·외 체육시설도 2주 동안 문을 닫는다.

박성일 군수는 "확진자로 판정된 익산 거주 우석대학교 여대생이 3명과 함께 지난 19일 조별과제 모임을 가진 후 삼례 노래방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관련시설의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공공시설의 운영도 중단하는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여대생이 이용한 노래방과 음식점, 카페 등은 영업을 일시중지하고 소독을 완료한데 이어 접촉자 경로 확인은 물론,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확진자 경로 알림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입체적인 방역대응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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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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