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재욱 시의원, ‘진주시 창업지원 정책 수립’ 촉구

‘창업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근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정재욱 의원은 19일 제220회 진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국비 확보 등의 기금을 조성해 추진 중인 '창업지원 정책'을 진주시에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해시는 2019년 4월 창업지원팀 신설과 김해창업혁신센터, 투자기금 조성 및 창업 공간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창업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이후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국비 사업 유치, 네이버와 현대산업개발의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유치 등으로 고용·경제유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도는 경제기업정책과를 창업혁신과로 변경해 창업 분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최근 국비 등 40억 원의 창업투자기금을 조성했다"며 "진주시와 비슷한 바이오 산업이 주력산업인 춘천시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모태펀드 지방계정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돼 200억 원의 창업・벤처투자기금 조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정재욱 의원.ⓒ진주시의회

이어 "진주에는 경상대, 경남과기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서부센터),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 LH소셜벤처지원단,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세라믹기술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해 인재 확보와 기술개발, 창업 지원 제안 등에서도 유리하다"며 "진주에도 다양한 사업을 유치할 제도적 기반과 근거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창업이라는 새로운 경제 환경의 흐름에 발맞추어야 한다. 창업 지원을 통해 진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관심과 자유로운 제안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기반이 조성되면 외부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진주시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당연한 현상이며, 창업지원 정책에서 파급되는 다양한 효과들로 인해 경제 중심지이자 선진지로 우뚝 서게 될 진주를 꿈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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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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