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특화관광산업, '옥정호+임실N치즈'로 이륙

▲사진 맨 왼쪽이 심민 임실군수ⓒ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관광개발과 임실N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지역특화관광산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2020년 제2차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에서 '2021년~2025년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 계획'이 최종 의결됐다.

이에 내년부터 매년 임실군 등 동부권 6개 시·군에 60억원이 지원돼 지역특화발전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역특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포스트 코로나19' 시장변화 대응에 따른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2017~2026 임실군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을 세우고, 섬진강댐 옥정호 관광개발분야와 치즈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플랜을 완성했다.

지난해 3월부터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치즈식품산업 분야는 지난해 7월부터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세부사업계획을 짜냈다.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250억 원을 투자, 옥정호 붕어섬과 운암대교 주변을 핵심거점으로 산악레포츠 체험시설과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 수변 관광기반시설을 확충, 옥정호권역 친환경 생태관광거점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ㄴ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자, 임실N치즈사업단 운영과 창업 활성화, 숙성치즈 시설기반 확대, 대도시권 임실N치즈 카페형 판매장, 임실N치즈 체험관광 활성화 및 홍보마케팅 촉진 등을 담아내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치즈산업 육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임실 치즈&식품연구소와 함께 임실 옻을 활용한 약용작물 고부가 식품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지역특화식품 고도화도 새롭게 도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섬진강댐 옥정호 생태관광거점을 통해 섬진강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고, 임실치즈를 통해 산업·관광·일자리 등 지역 전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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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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