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하림. '익산형 일자리 창출' 상생 논의 스타트

ⓒ익산시

전북 익산시와 하림그룹이 익산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 협력방안 논의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와 하림그룹은 전날 개최한 워크숍에서 태스크포스(TF)팀 명칭을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력 TF팀'으로 정한 뒤 TF팀의 사업 추진 계획과 방향성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시와 하림그룹이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기관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매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익산형 일자리'의 핵심이 될 양 기관의 상생 모델을 토대로 올해 안에 산업부의 지역상생 일자리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하림그룹은 국내자산 10조 이상의 32개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 도시인 익산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망성의 ㈜하림, 제4산단의 ㈜하림산업에 80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익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접 일자리 2000여 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하림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시는 지역농가 및 식품기업과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 하림그룹에 안정적인 원료 및 인력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홍국 회장은 지난 5일 명예도로명 '하림로' 부여에 따른 기념식을 개최하기 직전에 익산시 발전과 하림 그룹의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 구성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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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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