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행복콜버스 추가도입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에 지·간선제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 개편에 나선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버스 업계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 구성과 함께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는 오래된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과 지·간선제 도입 등 대대적인 개편내용이 담길 예정인 동시에 3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간선제를 활용,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중점 분석한다.

시내에서 함열과 금마, 여산 등 주요 노선까지 버스(간선)를 운행하고, 이곳에서 환승해 웅포와 성당 등 11개 읍·면(지선)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하는 방안이다.

기존 단일화된 시내버스 노선을 도심(간선)과 읍·면(지선)으로 나눠 운행할 경우 노선 회전율이 높아져 배차 시간을 늘릴 수 있고 노선 조정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읍·면 주민들이 주거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버스 운전자들의 안전확보와 복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노선별 대중교통수단과 버스정류소, 환승시설을 개선하는 방안과 함께 행복콜버스 추가 도입을 논의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앞서 시는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부터 11개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간선제 개편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하반기까지 최종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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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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