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해양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저장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 소방서,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7개 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해양오염 비상계획서의 현장 적용,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수행, 시설의 균열·침하 등이며, 이번 점검을 통해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관행, 안전규정 미비 등 제도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울진 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은 애초 2월 중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연기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