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의 장류소스 제품이 중국 입맛 공략에 나섰다.
8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추장민속마을에 소재한 문옥례 식품이 중국 목단강 특화더식품 유한회사와 부대찌개용 고추장 양념소스 4만팩(100g용), 3500만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된 물량은 오는 17일 중국으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을 채결한 중국 더특화식품(유)은 육가공식품 전문업체로 중국 내 대형마트와 납품계약을 체결한 중견기업.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 기업인협회 회장단이 고추장 등 장류 발효소스 제품의 현지조사를 위한 순창군 방문 견학이 계기가 됐다.
문옥례 식품은 지난해 미국내 현지기업과도 장류, 장아찌 등의 물품계약을 성사시켜 올해까지 1여억 원 가까이 수출했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초도물량으로, 중국내 K-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수출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옥례 식품은 지난해 12월 고추장명인으로 등극하며, 2대째 순창 고추장의 전통맛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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