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도내 다른 시·군의회와는 달리 후반기 의장단을 합의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군산) 의원은 7일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합의추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산을 위한 단합과 화합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군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당내 경선 일정을 공고했다.
이에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6일까지 의장 후보에 정길수 의원, 부의장에는 김영일 의원이 단수 등록한 상황이다.
이는 경선에 따른 과열을 막고 군산시지역위원회로 단합하고자 하는 시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은 물론 다른 기초의회가 의장단 선거에 과열양상을 보이는 것과는 크게 비교가 되고 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당내 의장단 후보가 결정되면 사실상 오는 29일 군산시의회의 전체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대 의원은 "'코로나19' 등의 국난 극복과 산업·경제 위기 등 군산 지역의 위기 극복이 필요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의장단 후보 합의추대는 시의원들의 화합과 단합의 결과이다"며 "이같은 모습이 계속돼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와 군산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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