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젖소 유두세척기 활용 시범사업 전북서 첫 추진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젖소 유두세척기 활용한 시범사업을 처음 추진한다.

4일 임실군 농업기슬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해 낙농 농가 2개소에 각각 2000만 원씩 젖소 유두 세척기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대상 낙농 농가의 착유환경이 개선되고, 유두 세척 노동력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낙농농가는 매일 2회 이상 정해진 시간에 착유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젖소 유두 세척은 가장 중요한 작업.

기존에는 일반 손수건을 사용해 장시간 수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행해져 착유자의 숙련도에 따라 청결도가 크게 달라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동 유두 세척기 활용을 통해 착유 전 자동으로 세척·소독·건조·마사지 등 4개 기능을 동시에 완성해 착유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무독성의 부드러운 실리콘 세척솔과 온수, 소독액 등을 사용함으로써 세균번식을 차단하며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젖꼭지의 다양한 모양에도 고르게 세척할 수 있어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솔로 유두를 마사지하면 자극에 따른 옥시토신을 빠르게 분비하게 돼 착유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척할 때 착유자의 손이 젖꼭지를 만지지 않기 때문에 젖소 개체간 감염을 예방하고 유두 끝의 유공까지 깨끗이 세척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한편 최종 생산된 원유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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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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