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해외 감염 사례 증가...에콰도르 방문자 1명 확진

29일 오전 10시 기준 누계 확진자 143명, 자가격리 이탈자 1명도 추가 적발

코로나19 지역 감염은 안정 국면에 접어든 부산에서 해외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14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143번(60세·남성·동래구) 환자는 지난 13일 에콰도르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3번 환자와 함께 살고 있던 가족 2명(부인, 딸)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부산에서는 전날 발글라데시에서 입국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42번(56세‧남성‧금정구) 환자에 이어 143번 환자도 해외 입국자로 해외 감염 사례만 총 17명으로 증가하게 됐다.

이날 부산에서는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추가 적발됐다. 지난 24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20대 남성(동래구)이 28일 오전 11시쯤 병원을 방문했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이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계 확진자 143명을 기록했으며 13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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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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