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60%대 고공행진 속 TK 지지율 12%p 상승

"코로나19 사태 대응 및 재난지원금 지급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웃도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지지도가 12%포인트 이상 크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지난 4, 6일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가 61.4%(매우잘함 38.6% 잘하는 편 22.8%)로 집계돼 3주 연속 60%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부정 평가는 3%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20.0%, 잘못하는 편 12.5%)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 은 2.1%포인트 증가한 6.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9.0%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주 대비 12.1%포인트 오른 대구·경북(긍정평가 51.3%→63.4%, 부정평가 29.2%)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그외 광주·전라(5.3%p↑, 72.7%→78.0%, 부정평가 17.1%) 지역과 중도층(3.1%p↑, 59.4%→62.5%, 부정평가 33.4%)에서 지지율 상승을 끌어올렸다.

반면, 서울(5%p↓, 59.2%→54.2%, 부정평가 38.9%)과 학생(7.4%p↓, 58.6%→51.2%, 부정평가 40.0%), 20대(3.8%p↓, 58.8%→55.0%, 부정평가 35.7%)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19%,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이 적용됐으며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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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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