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2차 대책 발표

1차 경제대책 추가지원 포함 총 150억 1000만원 지원

조규일 진주시장은 28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2차 대책'을 발표했다.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적·물적·경제적 교류가 단절되면서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조규일 시장은 "실물경제 지표에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투자와 소비, 수출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며 "기업의 수주절벽으로 인한 의도치 않은 휴업, 실직, 권고휴직 등 근로자들도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2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지역 경제의 기초가 무너지지 않도록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긴급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진주시는 510억 원 규모의 1차 지역경제 긴급지원으로 어느 정도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웠다.

경남·진주형 긴급재난 지원금은 6만1600여 세대에 214억 원(시비 107억, 도비 107억)을 지원한다. 재원의 50%, 107억 원의 예산은 진주시가 부담한다.

지난 22일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1만2122건 37억 5천700만 원을 지원했다.(전체대비 19.68%)

진주시는 지역경제가 안정화되기까지 비상한 각오로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더욱 보강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이 밝힌 2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은 기업인, 근로자,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 12억 3000만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추가 지원 50억 원, 대학생 월세 인하‘착한임대인’지원 10억 원, 진주형 일자리사업 추가 4억 1천만 원 등 4개 분야와 1차 경제대책 추가지원을 포함해 총 150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제대책 1차와 2차 지원액 총소요액은 660억 원으로 순수 시비가 400억, 국비 153억 도비 107억이 투입된다.

조 시장은 "1차 지역경제 긴급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2차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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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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