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의원은 27일, "정부 코로나 3차 추경에 이상저온현상으로 심각한 냉해피해를 입은 농촌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4월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상기후로 농작물 냉해 피해가 전국적으로 참담한 수준"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힘겹게 버티고 있던 농민들은 그야말로 생계절벽에 내몰렸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이 기존 80%에서 50%로 낮아졌는데, 엎진데 덮친 격으로 최근 2차 추경안에서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정부 출연금이 크게 감축되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따라서 "이번 2차 추경은 코로나 사태 긴급재난지원금이 핵심이지만, 냉해 피해농민 생계대책 마련에 정부와 국회가 뒷짐 지고 있어선 안 된다."며 "정부는 3차 추경안 마련 시 피해농민들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포함시켜야 하고, 국회 역시 이를 위해 여야가 함께 조속한 처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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