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21대 총선 투표율 5%...지난 총선보다 0.9 %p 높아

투표율 가장 높은 곳은 대구, 가장 낮은 곳은 광주

21대 국회의원 총선 본투표가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8시 투표율을 5%로 집계했다. 전체 유권자 4339만 4247명 중 219만 4406명이 투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26.69%는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투표(우편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집계에서부터 합산한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1%보다 0.9%p 높다.

본선거 지역별 투표율은 대구가 5.7%로 가장 높았고, 대전 5.4%, 울산 5.4%, 강원 5.3%, 경북 5.3%, 제주 5.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광주 4%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이례적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방역 지침이 시행되고 있다. 투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가야 하다. 이후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안팎에서는 다른 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투표소 안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격리가 일시 해제된다. 자가격리자는 투표가 끝나는 시간인 오후 6시 즈음 투표소에 도착해 번호표를 받고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치면 1명씩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다.

지역구 선거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8시경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선거 개표 결과는 투표용지가 48.1cm에 달해 일일이 수개표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는 16일 오전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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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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