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진행된 '4·15 총선' 사전투표가 역대 선거 중 최고 참여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사전투표를 종료한 결과 부산은 선거인 295만8290명 중 75만4828명이 투표에 참가해 25.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치러진 4차례 사전투표의 비율을 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8.9%, 2016년 20대 총선 9.83%, 2017년 19대 대선 23.19%, 2018년 지방선거 17.16%로 21대 총선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울산도 선거인 95만3648명 중 24만7631명이 선거에 참여해 25.97%의 투표율을 보이며 4년 전 2016년 총선 사전투표율(11.98%)의 두 배를 넘겼다.
또한 앞서 진행된 4차례 사전투표 비율(2014년 지방선거 10.7%, 2016년 총선 11.98%, 2017년 대선 26.69%, 2018년 지방선거 21.48%)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을 기준으로는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이 참가했으며 투표율은 26.69%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투표율은 보인 곳은 전남 35.77%, 전북 34.75%, 제주 32.37%, 광주 32.18% 등 4곳이 30%를 넘겼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은 것을 두고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본투표에 사람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분산 효과를 위해 참여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1대 총선 본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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