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농산물품앗이 완판운동 75억원 판매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방안 추진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라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펼쳐 75억을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산물 완판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도움이 되는 착한소비운동으로 5주 연속 완판 되며 성황리에 추진됐고 도는 개학 추가연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등을 돕기 위해 지난달 초 시작된 농산물 완판운동은친환경농산물 10여 종으로 구성된 꾸러미와 미나리, 쌈 채소, 산채 등 신선농산물과 참외, 딸기 등을 도청, 교육청, 농협지역본부 등 도청신도시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도청 앞마당에서 열렸던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미나리를 판매하고있다. ⓒ경북도

이어 대구시청, 제2군 작전사령부, 50사단, 출자출연기관, 김천혁신 도시입주기관, 농어촌공사 경북지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피해 농가를 돕는 대구·경북 시도민 착한 소비운동으로 확산됐다. 또한 지난 2일~ 7일간 경북도, 농협, 이마트 협업행사로 전국 이마트 139개 매장에서 경북 농산물 소비촉진 판매전을 열어 4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매출액 1%를 경북 농촌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한다.

오프라인 판매와는 별도로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는 소비자들을 위한 면역력식품 30여종과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할인판매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판매액의 1%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사이소 매출액(제휴몰 포함)은 38억(전년 총매출 84억의 45%), 자체 매출액은 5억1000만원(전년 총매출 5억의 102%, 전년 동기 398% 증가)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4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나리3합 드라이브스루 마켓(경북청년봉사단 주관)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판매를 도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많은 분들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농산물 완판운동,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종근 기자(=경북)